팝티스트 | POPTIST

기대작 '오비완 케노비' 드라마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스타워즈 영화 에피소드 3과 에피소드 4 사이에 오비완의 행보를 담을 것으로 예고되었던 이 드라마는 예상대로 오비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에피소드 3의 최 전성기의 오비완이 아닌 사랑하는 제자와 스승들, 모든 동료를 잃고 PTSD를 겪으면서 10년 동안 다소 쇠약해진 오비완의 이야기입니다. 오비완 케노비는 성장물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팬들이 기대했던 '먼치킨'물이 아닌 '성장물'로서의 냄새가 짙게 드러납니다. 흐름상 극의 막판에 가서야 성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우려스럽긴 합니다.(애초에 '먼치킨'물은 할리우드에서 이젠 그다지 선호받지 못한다는 점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3화와 4화에서 어느 정도 능력치가 ..

결국 2023년 공개로 굳어지고 있는 HBO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금까지의 게임 기반 드라마 중에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은 원작의 무게감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라오어'는 현재 촬영이 한참 진행 중으로, 새로운 촬영 장면이 유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유명한 장면으로, 조엘과 엘리가 함께 여행을 떠난 초기에 벌어진 유명한 '미끼 장면'인 듯합니다. 부상을 연기하여 사람들을 약탈하는 약탈자들의 작전을 조엘이 간파하고, 차량으로 돌진해 버리면서 전투가 벌어집니다. 훗날 엘리가 조엘에게 이 미끼를 어떻게 간파했냐는 질문을 할 때 조엘의 뉘앙스를 보면, 조엘이 겪어 온 삶이 이 약탈자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최고의 형사물로 전설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트루 디텍티브'는 사실상 시즌1의 명성을 기반으로 2개의 시즌이 더 진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2와 시즌3 또한 평작 이상의 평가를 받긴 했지만, 1 시즌을 따라잡기엔 다소 모자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즌4 제작이 예정된 가운데, 시즌1의 명성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존 트루 디텍티브 시리즈 시즌3가 끝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던 시즌3은 맥 빠지는 스토리에 대한 불평이 많긴 했지만, 배우진의 훌륭한 연기와 드라마 자체의 훌륭한 퀄리티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로튼 토마토의 경우, 트루 디텍티브 시즌2는 86%(평론가)/82%(관객)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6..

모든 엔터테인먼트 제작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스티브 카렐'이라는 이름은 충분한 안도감을 줄 것입니다. 그만큼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비평가들이나 관객들에게 모두 어느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넷플릭스가 론칭하고 스티브 카렐이 제작한 '스페이스 포스'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작품은 충분한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수작임에 틀림없습니다. 시놉시스 및 소개 4성 장군으로 진급한 장군 '네이어드'는 진급 축하연이 끝나자마자, 합참 회의에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우주군'을 맡게 됩니다. 우주군은 대통령이 막 창설한 신설 부대로, 원래 공군을 맡고 싶었던 그이지만 어쩔 수 없이 우주군의 대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나사와는 별개로 여러 가지 임무와 목표를 달성해야 하지만, 네이어드는 우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HBO MAX 드라마 시리즈 '피스 메이커'의 시즌1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작은 스케일로 시작하여 국가적 스케일로 확장해 나가는 스토리의 완성도를 보면 역시 '제임스 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등장한 저스티스 리그의 깜짝 출연은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임스 건과 존 시나의 완벽한 궁합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완벽한 각본, 연출력을 보여준 제임스 건은, 피스메이커의 주연인 존 시나를 거의 완벽하게 변신시켰습니다. 제임스 건의 특기는 설정상 거의 완벽한 '루저'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있습니다. 실제 미국 어린이들의 우상인 존 시나를 완전한 루저인 피스메이커로 만들었다가, 시즌 막판에는 다시금 ..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대표가 인터뷰에서 문나이트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그는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문나이트는 지금까지의 마블 작품들보다 더 폭력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마블의 모기업이 '디즈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마블 작품들은 '폭력적'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없었습니다. 마블 드라마 문나이트 마블의 새로운 드라마 '문 나이트'는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영웅으로, 특징은 진짜 '멘탈 이슈'를 가진 인물이라는 데 있습니다. 즉, 이 캐릭터는 영웅이긴 하지만,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속칭, 다중인격이라고 불리는 실제 병명입니다. 주인공인 '마크 스펙터'는 이 병을 앓고 있지만..

성공적인 시즌으로 시리즈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로키'가, 시즌 2 촬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던 캐릭터 '모비어스' 역을 맡은 배우 '오언 윌슨'은, 89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wired'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것은 '로키 시즌 2'에 대한 가장 최신 소식입니다. 로키 시즌 1 평가 '로키'는 디즈니 플러스의 마블 드라마 중, 향후 개봉할 영화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멀티 버스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드라마는 보지 않더라도 '로키'는 반드시 봐야 할 정도입니다.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해, 마블 시리즈에서 퇴장한 줄 알았던 캐릭터가 오히려 페이즈 4의 주요 캐릭터가 되리라고는 아무..

보통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들의 시즌 피날레는, 반전을 담은 충격적 요소들과, 강렬한 액션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즌 피날레를 앞두고 있는 '북 오브 보바 펫'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이미 성공적인 시리즈로 자리 잡은 '북 오브 보바 펫' 피날레를 예측해 봅니다. 북 보브 보바 펫 시각 효과 담당자의 트윗 북 오브 보바 펫의 시각효과를 맡고 있는 Tom Martinek이 팬이 올린 트윗에 답한 내용이 화제입니다. 이번 주에 벌어질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상당한 수준의 액션 장면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입니다. 원래 마지막 편에 액션을 집중시키는 미드의 특성상,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에 떠도는 '반전 루머' 중에, 젊은 '한 솔로'가 나올 것..

디즈니 플러스의 '북 오브 보바 펫'은, 기존 팬들에 대한 헌사와 서비스로 가득 찬 훌륭한 작품입니다. 성공적인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시퀄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등장한 '루크 스카이워커'는, '딥 페이크'로 만들어낸, 젊은 시절의 루크입니다. ---약 스포 주의--- 만달로리안 시즌2의 피날레는, 클래식 시리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장식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주인공 일행을 혼자 무쌍을 찍으며 구해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이 마지막 회는 수많은 팬들을 환호하게 했고, 루크 역을 맡아왔던 레전드 '마크 해밀'도 '과거의 루크'를 되살려준 것에 대한 감사를 감독에게 표했습니다. '만달로리안'에서의 루크는, '다크 시디어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전 세계적으로 쇼킹한 인기를 얻고, 작년 한 해 가장 큰 수익을 올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습니다. 넷플릭스 2021 수입 결산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공동 대표이자 CTO인 '테드 사란도스'는 "당연합니다. 오징어 게임 세계관은 지금 막 시작됐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브리저튼'과 '기묘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이 이 프랜차이즈들 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사실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작년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2 시즌은 제작될 것이며, 아직 구상 중이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즌 2 제작은 당연하며, 그 당시에도 이미 확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가장 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