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티스트 | POPTIST

기대작 '오비완 케노비' 드라마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스타워즈 영화 에피소드 3과 에피소드 4 사이에 오비완의 행보를 담을 것으로 예고되었던 이 드라마는 예상대로 오비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에피소드 3의 최 전성기의 오비완이 아닌 사랑하는 제자와 스승들, 모든 동료를 잃고 PTSD를 겪으면서 10년 동안 다소 쇠약해진 오비완의 이야기입니다. 오비완 케노비는 성장물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팬들이 기대했던 '먼치킨'물이 아닌 '성장물'로서의 냄새가 짙게 드러납니다. 흐름상 극의 막판에 가서야 성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우려스럽긴 합니다.(애초에 '먼치킨'물은 할리우드에서 이젠 그다지 선호받지 못한다는 점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3화와 4화에서 어느 정도 능력치가 ..

보통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들의 시즌 피날레는, 반전을 담은 충격적 요소들과, 강렬한 액션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즌 피날레를 앞두고 있는 '북 오브 보바 펫'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이미 성공적인 시리즈로 자리 잡은 '북 오브 보바 펫' 피날레를 예측해 봅니다. 북 보브 보바 펫 시각 효과 담당자의 트윗 북 오브 보바 펫의 시각효과를 맡고 있는 Tom Martinek이 팬이 올린 트윗에 답한 내용이 화제입니다. 이번 주에 벌어질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상당한 수준의 액션 장면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입니다. 원래 마지막 편에 액션을 집중시키는 미드의 특성상,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에 떠도는 '반전 루머' 중에, 젊은 '한 솔로'가 나올 것..

디즈니 플러스의 '북 오브 보바 펫'은, 기존 팬들에 대한 헌사와 서비스로 가득 찬 훌륭한 작품입니다. 성공적인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의 시퀄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등장한 '루크 스카이워커'는, '딥 페이크'로 만들어낸, 젊은 시절의 루크입니다. ---약 스포 주의--- 만달로리안 시즌2의 피날레는, 클래식 시리즈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가 장식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주인공 일행을 혼자 무쌍을 찍으며 구해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이 마지막 회는 수많은 팬들을 환호하게 했고, 루크 역을 맡아왔던 레전드 '마크 해밀'도 '과거의 루크'를 되살려준 것에 대한 감사를 감독에게 표했습니다. '만달로리안'에서의 루크는, '다크 시디어스'..

'존 패브로'가 총 제작과 각본, 감독을 맡은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에서, 주인공 '보바 펫' 은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적은 분량의 단역 캐릭터였던 보바 펫은, 그의 장비와 코스튬 디자인이 주목받아 인기가 높아졌고, 결국, 단독 드라마 시리즈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북미에서는 현재 3화까지 스토리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2월에 공개될 예정이므로, 아마 시즌이 마무리될 때쯤 공개가 될 것 같습니다. VPN으로 북미 계정으로 보시면 한글 자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번역도 완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심의가 아직 떨어지지 않은 듯합니다. '북 오브 보바 펫' 정보 링크 극의 배경과 특징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 보신 분..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은 올해(2022년) 2월 22일 공개 예정입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만달로리안'은 어떤 종족이고 '보바 펫'이 누구인지, 또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세계관 속의 각종 종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타투인의 두 종족들 '만달로리안'과 '북 오브 보바 펫'의 주요 배경 중 하나인 '타투인' 행성은, 사막지역이 대부분인 삭막한 행성입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종족들이 넓게 퍼져서 제각각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작 스타워즈 영화에서 이 타투인 행성은, 주요 스토리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곤 했습니다. 여기 살고 있는 종족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종족이 바로, '터스켄족'과 '자와족'입니다. 사막의 터줏대..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를 보신 팬들이라면, 보바 펫의 대사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가락질을 하는 정도의 제스처만이 그가 하는 의사소통의 전부였죠.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에서 보바 펫은 '설명충'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극의 초반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 설명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설정 충돌이 일어난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주연인 테무에라 모리슨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그다지 성공스럽지 못했습니다. 너무 말을 많이 해요."라면서 감독에게 어필했다고 합니다. 존 패브로에게 "아... 이 장면 말이 너무 많아. 보바 펫은 이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라고 말했고, 패브로는 그냥 대사를 다 말하도록 명령했다고 합니..

2020년 12월에 ⌜만달로리안⌟ 시즌 2가 막을 내리고, 곧바로 그 스핀오프 작품인 ⌜북 오브 보바 펫⌟의 제작이 발표됐었는데요. 바로 오늘(12/29) 미국에서는 방영이 시작됩니다. 만달로리안에서 마지막 편쯤, 보바 펫과 페넥 섄드에 집중됐던 분량이 어쩌면 이 작품을 위한 포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내년(2022년) 2월로 예정되어있는 상황에, 팬들은 디즈니 플러스가 또 한 번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불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왓 이프...⌟의 전철을 또 한 번 밟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죠. 아무튼, 2월에라도 방영이 시작된다니 그나마도 다행입니다. 이 작품은 시즌제로 하는 시즌제 드라마가 아닌, 미니 시리즈로 존 파브르도 감독과 각본으로 참여한다고 하니, 퀄리티 걱정은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