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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오브 보바펫 Book of Boba Fett, 보기 전에 알아야 하는 두 종족들

P@Ptist 2022. 1.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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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북 오브 보바 펫'은 올해(2022년) 2월 22일 공개 예정입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만달로리안'은 어떤 종족이고 '보바 펫'이 누구인지, 또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세계관 속의 각종 종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타투인의 두 종족들

타투인 행성-사진
타투인 행성

'만달로리안'과 '북 오브 보바 펫'의 주요 배경 중 하나인 '타투인' 행성은, 사막지역이 대부분인 삭막한 행성입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종족들이 넓게 퍼져서 제각각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작 스타워즈 영화에서 이 타투인 행성은, 주요 스토리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곤 했습니다. 여기 살고 있는 종족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종족이 바로, '터스켄족'과 '자와족'입니다.

 

사막의 터줏대감 '터스켄' 종족

터스켄 종족-사진
터스켄 종족

드라마의 스토리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북 오브 보바 펫'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종족입니다. 오리지널 스타워즈, 클래식 시리즈 첫 편(스타워즈 첫 번째 영화, 1977)에서부터 등장하는 종족으로, 보통 '샌드 피플' 또는 '터스켄 약탈자'라고 불립니다. '터스켄 약탈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사막을 지나는 여행자나 다른 종족을 습격해 약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사실 그들은 나름의 영역을 가지고 사막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을 공격할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터스켄족은 명예를 중요시 여기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보통 '반타'라고 불리는 소와 비슷한 생명체를 타고 다니는데(맨 위 사진 참조), 터스켄의 부락은 타투인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각 부락들 마다 다른 생활방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작품마다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선역이 되기도 하는 등, 부락별 특징을 다르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터스켄들은 어렸을 때부터,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풍습이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아직 그들의 얼굴이 묘사된 공식 이미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형 종족이긴 하지만, 인간인지 아닌지는 아직 불명입니다. 다만, 자와 종족과는 조상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피 스틱-사진
개피 스틱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창과 비슷한 무기는, 한쪽은 뾰족한 창의 모양이고, 다른 한쪽은 뭉툭한 철퇴 모양입니다. 이 무기의 이름은 '개피 스틱'이라고 하며, 북 오브 보바 펫에서는 보바 펫이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징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보바 펫은 이후 개피 스틱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그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고물이 있는 곳에 우리가 있다 '자와' 종족

자와 족-사진
자와 족

터스켄들과 마찬가지로, 스타워즈 초창기부터 등장하는 종족입니다. 후드를 뒤집어쓴 작은 인간형 종족으로, '샌드 크롤러'라는 엄청나게 큰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사막에 떨어져 있는 고물을 줍고 다닙니다. 문제는 이 고물이 실제 고물이라기보다, 유실물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잠시 자신의 차량이나 스피더(공중 부양 바이크)를 떠나기만 해도, 자와의 입장에서는 고물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사막을 지나는 많은 타 종족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샌드 크롤러-사진
샌드 크롤러

자와 족은 기본적으로는 상인입니다. '샌드 크롤러'에 주운 고물들을 쌓아놓고 다니며, 타투인의 타 종족들과 거래를 합니다. 이 엄청난 크기의 샌드 크롤러 안에, 한 무리의 자와족 부락이 모여 있습니다. 터스켄과 마찬가지로 얼굴이 공개된 적이 없으며, 작은 몸집으로 인해 개개인의 공격력은 별 볼일 없지만, 그 숫자 덕분에 꽤 위협적입니다.

 

정리

스타워즈의 세계관은 수많은 종족들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물론, 주 스토리는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 스토리의 서브 역할을 하는 대다수 '이종족'들은 그 배경과 특징에 대해 굳이 알 필요도 없고, 영화에서도,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만달로리안'과 '북 오브 보바 펫', 이 두 드라마는 이런 비 인간형 종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얽혀있고, 그들을 중요 캐릭터로 활용합니다. 때문에 오리지널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보다 더 방대하고, 그러면서도 더 친근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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