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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42

보컬이 알아야 할 소리(Sound) 이야기

노래를 부르는 사람 즉, 보컬은 소리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컬이 소리를 모른다는 것은 요리사가 재료를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보컬은 소리를 재료로 하는 요리사인 것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소리에 대한 이론을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컬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소리에 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소리는 공기의 파동 소리란, '물체의 진동에 의해 생긴 음파가 귀청을 울려 귀에 들리는 것'입니다. 물체가 진동하면, 주변 공기에 '파동(Wave)'이 생기고, 이 공기의 파동을 '음파(Sound Wave)'라고 합니다. 공기나 진동체 중 하나만 없어도, 음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주공간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유는, 물체의 진동은 있지만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기가 없어서 음파가 생기지 않는 ..

음악/노래 2021.12.16

노래를 잘 하려면 알아야 할, 갑상연골 이야기

후두의 위치와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발성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대와 이 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후두에 대해, 공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후두를 구성하는 3가지 연골 중, 갑상연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연골과 성대 갑상연골은 후두를 구성하는 3가지 연골 중에서 가장 큰 크기를 가진 연골입니다. 보통 울대뼈라고 불리는, 목 중간의 툭 튀어나온 부분을 말합니다. 보통 후두라고 하면, 이 부분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대는 이 갑상연골과 피열연골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한 쌍의 피열연골은, 근육으로 인해 움직여지고, 이 근육이 성대를 여닫는 움직임을 만들어 냅니다. 갑상연골은 성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임만으로 성대..

음악/노래 2021.12.10

Logic Pro X : 녹음시 체크해야 할 것들

로직 프로 사용 시, 미리 설정해야 할 부분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녹음 시에는 목적에 맞는 설정을 미리 해 놓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리 설정해야 하는 것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1 Input/Output Device 세팅 Logic Pro - Preferences - Audio - Device 화면에서, 인풋과 아웃풋을 사용하는 기기가 연결된 기기(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설정해 주세요. #2 24Bit Recording 설정 Logic Pro - Preference - Recording 화면에서, Recording File Type을 Wav로 변경해 주시고, 24-bit recording에 체크해 주세요. #3 Sample Rate 확인 File - Project Se..

음악/Logic Pro X 2021.12.09

노래를 잘하려면 알아야 할, 후두의 위치와 구조

기계를 고치기 위해서는 그 설계와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후두의 위치나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어떤 발성적 문제점이 있는지, 어떻게 좋은 발성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연구는 필요한 것입니다. 폐에서 올라온 호기가 성대에 전달되면, 성대는 지나는 공기를 소리로 변화시킵니다. 후두(Larynx)는 이 성대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입니다. 우리는 이 후두의 내부 근육을 이용해, 성대를 늘리거나, 열고, 닫습니다. 음정(Pitch)을 조절하고 가성과 진성을 표현하는 것은, 이런 움직임의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우리의 의도(Will)에 의해 움직입니다. 우리의 팔을 굽히기 위한 '의도'는, 뇌에서 이두근으로 신..

음악/노래 2021.12.05

노래할 때 성대가 음정을 조절하는 원리

보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성대의 음정 조절 원리입니다. 고음이든 저음이든 음정 조절은, 후두와 성대 조절근의 움직임에 의한, 성대 두께 조절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성대를 열고 닫는 것은 또 다른 관점의 동작이므로,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이번에는 음정 조절 동작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근육 사용의 원리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움직이고자 하는 의도(will)에 의해 사용됩니다. 팔을 굽히기 위해 이두근을 쓰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팔을 굽히려는 뇌의 의도에 의해, 이두근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제대로 이두근이 사용되었는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팔이 굽혀졌는지, 아닌지만 파악하면 되니까요. 즉, 모든 근육은 의지에 의해 작동하고 결과물로 그 근육의 제대..

음악/노래 2021.11.29

지탱이란 무엇인가? :: 버팀과 횡격막의 관계

노래를 공부하다 보면, '지탱'이나 '버팀' 등의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지탱은 좋은 호흡의 기본이며, 횡격막 움직임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좋은 소리란 무엇이며, 지탱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좋은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소리는 좋은 노래를 하는 토대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리의 조건 우리가 소리를 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에 저장된 공기가 기도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기도 안에 있는 성대가 서로 접촉하고, 공기의 진동 즉, 파동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바로 소리이며, 이 소리가 혀, 연구개, 입술 등을 거치며, 발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소리는,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입니다. '좋다'라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악/노래 2021.11.26

비브라토(Vibrato)란 무엇인가? :: 바이브레이션과 비브라토의 차이

보컬 레슨을 하다 보면, '비브라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바이브레이션'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바이브레이션이라는 용어는 그다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진동'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에서, 특히 보컬이 사용하는 용어로는 적절치 못한 것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이라는 용어는, 보컬 발성 측면에서 '성대 진동'의 의미와 겹쳐지기 때문에 의미적 혼란을 초래합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 특히 보컬이라면 '비브라토(Vibrato)'라는 음악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브라토의 의미 비브라토는 소리를 낼 때 의도적으로 내는 음정의 흔들림을 말합니다. 학생들에게 긴 프레이즈를 부르게 하면 끝부분에 자신도 모르는 떨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

음악/노래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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