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일반

크리스 락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되다

P@Ptist 2022. 3. 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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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에게 뺨을 얻어맞은 코미디언 크리스 락이 의외의 큰 홍보 효과를 누렸습니다. 그의 스탠드업 코미디 쇼의 티켓 판매량이 급증한 것입니다. 최근 그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라이브 투어를 계획했고, 이는 5년 만의 투어라고 합니다. 티켓은 현재 이미 매진됐고 재판매 티켓(되팔이)도 가격이 급등했다고 합니다.

오스카에서의 사건이 티켓을 매진시키다

윌스미스의 가격장면-사진
윌스미스의 가격장면

일요일 밤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머리를 삭발한 모습을 유머 소재로 삼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성이 삭발한 모습을 두고 영화 'G. I 제인'에서 데미 무어가 삭발한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는 제이다를 향해 'G. I 제인 2'를 잘 부탁한다며 농담했고, 이에 결국 윌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가 그를 가격한 것입니다.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미국에서의 평은 윌 스미스가 과민반응을 했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오스카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은 이유야 어찌 됐든 문제라는 분위기입니다. 반대로, 국내에서는 크리스 락의 농담이 선을 넘었고, 가족의 명예가 걸린 상황에서 당연한 행동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어찌 됐든, 이 사건은 2022년 상반기 연예계의 가장 큰 이슈의 중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크리스 락에게 이 같은 사건은 '악재'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투어의 티켓이 모두 매진된 것입니다. 미국 전역의 38개 극장을 돌며, 4월 2일 시작하는 그의 쇼는, 이 사건으로 인해 모든 티켓이 매진됐고, 심지어 되팔이 티켓 가격 또한 급등했다고 합니다.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윌 스미스에 비해 크리스 락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상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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