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일반

영화 장르별 인기 (연도별 그래프) | 1910년 부터 2021년까지

P@Ptist 2022. 1. 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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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화가 등장한 이후로,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장르의 영화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시대적, 문화적 흐름에 따라, 심지어는 정치적 흐름에 따라서도 장르의 흥망성쇠는 결정됩니다. 여기 흥미로운 그래프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영화 장르별 인기도

영화 장르별 인기도-사진
영화 장르별 인기도

여기 그래프에 나오는 수치들은 각 장르 안에서의 상대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고, 장르별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즉, 장르끼리 비교한 그래프가 아니고, 장르 안에서 흐름을 보는 그래프인 것입니다. IMDb사이트에서 태그를 기준으로 작성한 만큼, 100% 통계적으로 완벽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코미디'

코미디 장르-사진
코미디 장르

역시 시대와 유행을 초월하는 영화 장르는 코미디 장르였습니다. 1940년대에 피크를 찍고 50년대 안정화한 이후 지금까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의 피크를 가진 '액션'장르

액션 장르-사진
액션 장르

20년대에 서부영화 함께, 큰 피크를 가졌던 액션 장르는, 한동한 상대적인 침체기를 겪었지만, 액션 영화의 전성기인 8,90년대 부활하게 됩니다. 저 시대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타 스탤론 등으로 대표되는 액션 스타가 할리우드를 장악했던 시기입니다. 물론 지금도 액션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쇠퇴하고 있는 장르들

쇠퇴하는 장르들-사진
쇠퇴하는 장르들

서부극의 전성기는 무성, 흑백영화의 시기였습니다. 5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던 서부극들은 60년대 이후 점차 액션 영화들에게 대체되어 침체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사라지던 서부극은 1980년대, 액션 영화의 중흥기에는 거의 사장되다시피 하여, 지금까지도 어쩌다 한 번 개봉 소식이 들려오는 정도로 연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부극의 플롯과 영웅물로서의 요소들은 현재의 히어로물이나, SF에서 그 문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또 다른 장르는 전쟁물과 뮤지컬 영화들이 있습니다. 사실, 뮤지컬 영화의 경우 그 전성기를 1930년대로 보는데, '사랑은 비를 타고', '오즈의 마법사' 같은 현재까지도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오마쥬와 패러디로 사용하는 명작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뮤지컬 영화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30년대부터 60년대까지 누렸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 영화의 경우, 실제로 심심치 않게 전쟁이 벌어지곤 했던, 1980년대까지는 그 명맥과 신선함을 유지했지만, 냉전 시대를 거친 대중의 취향이 스파이물이나, 액션물로 변하게 됨에 따라, 점점 쇠퇴하게 됩니다.

 

현재도 잘 나가는 장르들

잘 나가는 장르들-사진
잘 나가는 장르들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장르들입니다. 스릴러, SF, 호러, 다큐, 판타지 등의 장르들은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함께 성장하는 장르들이라고 봐야 합니다. 판타지의 경우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말이죠.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호러영화인데요, 특수 효과와 CG를 잘 다루고,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장르적 특성이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듯합니다. 또 촬영기술의 발전으로, 다큐영화의 제작과 인기가 늘어만 가는데, 이는 드론 촬영 기술의 발달과 무관해 보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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