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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5

노래를 잘하려면 폐활량이 좋아야 할까?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그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호흡의 컨트롤 능력입니다. 흡기와 호기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폐의 1회 최대 호흡 능력을 뜻하는 폐활량과, 노래를 하기 위한 호흡 컨트롤 능력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폐활량이란? '폐활량'은 사람이 최대로 공기를 들이마신 후, 최대로 내뿜을 수 있는 공기량을 의미합니다. 평소에 사람이 호흡할 때 사용하는 공기의 양이 500ml 정도라고 하면, 이것은 최대로 호흡하는 양을 측정하기 때문에, 남성은 3~4리터, 여성은 2~3리터로 측정된다고 합니다. 인간이 가지는 폐의 절대 용량은 성인이 됐을 때, 정해집니다. 이것은, 개개인의 키와 체중에 따라, 그리고 골격이나 자라면서의 환경에 ..

음악/노래 2022.02.06

우리가 호흡 근육을 발달시키는 이유

일반적인 대화 속에서 호흡은 짧은 흡기와 호기로 이루어집니다. 그렇지만 노래를 하는데 필요한 호흡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창시 어떤 프레이즈는 길게 유지해야 하거나, 짧은 시간 안에 빠른 호흡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호흡 만으로도 노래가 가능하다"라는 일부의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호흡 근육의 역할 모든 근육은 필요에 의해 발달되고, 필요에 의해 발달된 근육은, 일반적인 생활에서는 얻어질 수 없는 정도의 강도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발성에 필요한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것은 필요에 의한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노래를 해야 하고, 이 노래는 가끔 빠르고 긴 호흡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호흡에 관련된 근육들을 발달시키는 것은 일반적인 호흡으로는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음악/노래 2022.01.02

노래할 때 성대가 음정을 조절하는 원리

보컬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성대의 음정 조절 원리입니다. 고음이든 저음이든 음정 조절은, 후두와 성대 조절근의 움직임에 의한, 성대 두께 조절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성대를 열고 닫는 것은 또 다른 관점의 동작이므로,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이번에는 음정 조절 동작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근육 사용의 원리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움직이고자 하는 의도(will)에 의해 사용됩니다. 팔을 굽히기 위해 이두근을 쓰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팔을 굽히려는 뇌의 의도에 의해, 이두근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제대로 이두근이 사용되었는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팔이 굽혀졌는지, 아닌지만 파악하면 되니까요. 즉, 모든 근육은 의지에 의해 작동하고 결과물로 그 근육의 제대..

음악/노래 2021.11.29

지탱이란 무엇인가? :: 버팀과 횡격막의 관계

노래를 공부하다 보면, '지탱'이나 '버팀' 등의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지탱은 좋은 호흡의 기본이며, 횡격막 움직임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좋은 소리란 무엇이며, 지탱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어야 좋은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소리는 좋은 노래를 하는 토대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리의 조건 우리가 소리를 내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폐에 저장된 공기가 기도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기도 안에 있는 성대가 서로 접촉하고, 공기의 진동 즉, 파동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바로 소리이며, 이 소리가 혀, 연구개, 입술 등을 거치며, 발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소리는, 깨끗하고 선명한 소리입니다. '좋다'라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음악/노래 2021.11.26

비브라토(Vibrato)란 무엇인가? :: 바이브레이션과 비브라토의 차이

보컬 레슨을 하다 보면, '비브라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바이브레이션'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바이브레이션이라는 용어는 그다지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진동'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에서, 특히 보컬이 사용하는 용어로는 적절치 못한 것입니다. 바이브레이션이라는 용어는, 보컬 발성 측면에서 '성대 진동'의 의미와 겹쳐지기 때문에 의미적 혼란을 초래합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 특히 보컬이라면 '비브라토(Vibrato)'라는 음악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브라토의 의미 비브라토는 소리를 낼 때 의도적으로 내는 음정의 흔들림을 말합니다. 학생들에게 긴 프레이즈를 부르게 하면 끝부분에 자신도 모르는 떨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

음악/노래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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