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노래

보컬 연습의 목표 정하는 방법

P@Ptist 2021. 12.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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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연습의 목표를 좋은 발성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것은 좋은 목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목이 쉬지 않는 대신, 몸이 피곤해지는 발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을 많이 하면 목이 아프고, 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보컬의 경우는 몸이 힘들면 소리를 내는 것을 중단합니다.

왜냐하면, 그다음에 일어날 일은 성대에 무리가 가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싱어들 조차 성대결절이 오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유명한 만큼 바쁘고 몸은 피곤한데,

소화해야만 하는 행사는 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좋은 발성이 아니라서 생기는 현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건강한 발성을 목표로 하는 것은 보컬이 첫 번째로 가져야 할 목표인 것입니다.

 

발성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몸을 사용해서 소리를 내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다음은 좋은 연주를 하는 것입니다. 음악을 공부하는 것이죠.

 

화성학이나 음악이론 등을 모두 공부한다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악기 연주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이론만으로도 좋은 음악적 연주가 가능합니다.

화성적으로 조화로운 멜로디 라인과 그렇지 않은 라인을 구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느낌의 연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건강한 목소리로 자유롭게 발성하며, 조화롭게 연주하는 법을 익혀가면서 점점 느끼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노래는 듣는 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라는 사실입니다.

 

발성이 뛰어나고, 현란한 연주를 하지만, 감정이 없는 노래를 들었을 때를 떠올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번 정도는 감탄하면서 찬사를 보내지만, 실제 내가 자주 듣는 노래는 그런 노래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실제로 대중교통을 오가면서, 집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는 내가 감동을 받고 공감하는 노래를 듣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어떤 장르건 간에 말이죠.

 

그런 노래를 해야 하고, 그렇게 노래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스스로가 공감이 되고 부를 때마다 감정이 느껴지는 노래를 해야 합니다.

내 노래의 가장 첫 번째 관객은 나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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