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은 100년이 넘은 오래된 산업입니다. 영화산업은 TV, OTT,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0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존 악재들보다 훨씬 더 큰 악재가, 최근 영화 산업을 강타했습니다. 바로, 코로나입니다. 영화 산업은 2019년 39조 달러에서 2020년 10조 달러 이하로 축소된 것입니다.
반면, 게임 산업은 코로나라는 전 지구적 재해를 통해 가장 수혜를 입은 산업입니다. 영화 산업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 산업은,
코로나 프로토콜에 의한 삶의 패턴 변화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까지 영화산업의 성장과 2021년 게임산업 비교 그래프
영화 산업 그래프를 보시면, 2019년,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2020년에는, 처참하게 내려앉은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1차 시장과 2차 시장을 합한 그래프로 보입니다.) 반면에, 2021년 게임산업의 3대 축(모바일, 콘솔, PC)의 수치를 보시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 시장은 모두 합쳐, 180조 달러의 어마어마한 시장인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최소한 1개의 게임을 가지고 있으므로, 모바일 수치의 경우 실질적인 게임 산업이라기보다, 새로운 스마트폰 산업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산업의 실질 수치는 100조 달러 정도로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이 수치가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 시장에도 같은 흐름을 보일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게임 산업이야말로, 엄청난 속도의 성장과 더불어 더 많은 부가가치를 갖는 미래산업이라는 사실입니다.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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