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의 6화까지의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약간 용두사미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만든 작품이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호크아이의 탄생도, 기존 호크아이의 은퇴도 아직은 없었습니다만, 세대교체의 시발점으로 훌륭하게 마무리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평점 사이트의 평가
로튼 토마토
먼저, 로튼 토마토 지수입니다.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일단 토마토 지수 92%, 관객 지수 90%라면, 평론가와 관객 모두 크게 만족했다는 의미니까요.
IMDb
IMDb 평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짠 IMDb이기 때문에 7.9점 정도면 꽤 높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평점이라는 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만 신뢰도가 생기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두 사이트 모두 총 6화 중에 5회까지는 좀 더 높은 점수를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회를 보고 살짝 실망을 한 모양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로튼 토마토 점수는 좀 더 내려가겠죠.
총평
사실 원조 어벤저스 멤버 중에 가장 괄시받아왔던 호크아이에 대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차기 호크아이로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으로, 조금 반응이 나온 정도였죠. (게다가, 국내에선 그녀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완다 비전'과 '팔콘&윈터 솔저', '로키'가 끝나고 호크아이 1편이 공개되자, 마블 팬들은 내심 환호했습니다. 후배님 케이트 비숍의 매력이 폭발한 것은 물론, 호슨배님에 대해 조명하는 스토리가, 생각보다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여담으로 제레미 레너는 이미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그래도 과소평가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5편에 떡밥의 정점을 보여주면서, 각종 팬덤에서는 찬양의 노래를 불렀죠. 엘레나와 킹핀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치솟았던 것입니다. (살짝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딱 1편만 남은 상태에서 이런 모든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
마지막 편인 6편은, 사실 조금... 평가가 애매합니다. 모든 의혹과 떡밥, 갈등이 한꺼번에 풀리고 해소됩니다. 그 과정에서 액션도 괜찮고, 감동도 있습니다. 또 나중을 위한 떡밥들도 다시 깔아 두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클라이맥스가 풀리는 타이밍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간 순서대로 편집한 것이 아니라 교차 편집으로 한꺼번에 풀어버리기 때문에 꽤 갑작스럽습니다. 연출과 편집의 아쉬움이 너무 크게 다가오는 것이죠. 개인적으론 스스로 너무 충격적인 결말을 기대한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호크아이는 성공적인 작품입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인 케이트 비숍이라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헤일리 스타인펠드라는 배우 자체의 매력일 지라도...) 킹핀을 마블에 유입시킨다던지, 스워드맨과 에코의 소개도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완벽한 드라마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행인 점은 호크아이의 은퇴는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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