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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2 : 대혼돈의 멀티버스⌟ 완다는 왜 억양이 바뀌었나

P@Ptist 2022. 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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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 트레일러 보셨나요? 이번 트레일러는, 많은 떡밥들과 궁금증으로 기대감이 증폭된 예고편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유독 미국 팬들로부터 시작된 의문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극 중 완다의 소코비아식 억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벤저스 2편(울트론)은 '소코비아'라는 가상의 동유럽 국가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완다는 당연히 소코비아에서 자라고 살아온 인물로 설정이 되어 있고, 실제로 억양도 러시안식 영어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번 트레일러 속, 닥스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완다의 거의 억양이 사라져 미국식 영어를 구사한다는 점을 팬들이 발견한 것입니다.

 

완다와 닥스와의 대화-gif
완다와 닥스와의 대화

 

몇몇 댓글에 의하면, 이것은 미국 사회에 살아가는 외국인들이 미국식 억양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장면의 완다는 아직, 약간의 러시안 억양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가설인데(가능성이 약간 희박하긴 하지만), 닥스가 완다가 한 일에 대해 거의 "난 상관없다"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좀 이상하다는 반응입니다. 즉, 이 완다는 닥스가 다른 멀티버스로 갔을 때, 그곳에 있었던 완다라는 것입니다. 이 버전의 완다는 미국 국적이라던가 하는 것이겠죠. 물론, 이런 어설프고 꼬인 구성을 마블이 택했을 리는 없다는 반박이 많긴 했습니다.

 

일단, 트레일러에서 완다의 분량이 아주 짧게 보였기 때문에 모두 추측에 불과한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다음 예고편에서 어느 정도의 이야기가 공개되는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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